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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마리멀린과 손잡고 中 패션계 진출…기획자 ‘참여’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29 06: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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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톱스타 이다해가 한중합작의류브랜드와 손잡고 중국 패션계에 진출한다.

이다해는 최근 한중합작여성의류브랜드인 ‘마리멀린’(Marie Mullin)과 전속 모델 계약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중국 패션계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 계약에서 눈에 띠는 점은, 그녀가 전속모델로서뿐만 아니라 공동 기획자로서 ‘마리멀린’(Marie Mullin)의 의류 제작기획 에도 직접 참여한다는 것.

구체적으로 이다해는 올 가을 시즌부터 ‘마리멀린’(Marie Mullin)을 통해 재킷, 청바지, 가방 등 의류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제품들을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과 북미 패션계에선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이른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시도하게 된 셈이다.

‘마리멀린’(Marie Mullin)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의류 기획자로서 이다해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취향과 유행을 접목시키는 능력이 기성 디자이너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다해가 ‘마리멀린’과 함께 올 시즌 중국에 선보일 의상 콘셉트는 절제된 패턴에 화려한 디테일을 녹인 일명 ‘미니멀 고딕’(Minimal Gothic).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되 기품을 잃지 않는다는 게 포인트다.

이다해는 의류 기획자로서 또 다른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을 “큰 행운이자 기회로 여기고 있다”며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것 이상으로 설레면서도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다해는 드라마 ‘마이 걸’을 비롯해 ‘헬로 애기씨’, ‘추노’ 등으로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미스 리플리’를 통해 그녀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아울러 ‘패셔니스타’로서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