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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진 광주은행장, 다문화 어린이들과 요리체험

추석송편.파전 등 직접 요리시범...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28 19: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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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진 광주은행장이 김밥을 말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음식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프라임경제] “송편 속에는 무엇이 들어가나요?”

"깨나 팥이 들어가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20여 명이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에게 쉬지 않고 물어 본다. 송편이며 비빔밥, 파전, 떡볶이 같은 한국 전통음식을 처음 요리해 보는 아이들은 저마다 피부색은 달랐지만 호기심 가득한 눈빛은 똑같았다.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과 KJB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지난 26일 오후 3시, 광주은행 본점 20층 구내식당에서 ‘한국음식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한국음식 요리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송기진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광주은행 임원들과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40여명이 참석해 초청된 어린이들과 함께 송편, 비빔밥, 파전, 떡볶이, 김밥과 같은 전통음식들을 함께 요리했다.

특히, 이날 특급호텔 쉐프 복장을 하고 일일 요리사로 나타난 송기진 은행장을 보면서, 참석한 어린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주방장 스카프에 요리사 모자까지 쓴 송 행장은 송편도 빚고, 김밥도 말며 파전요리까지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추석을 보름여 앞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5가지 한국음식 요리체험 이외에도 우리말 퀴즈, 우리동요 배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어린이들에게 한국요리 체험봉사로 구슬땀을 흘린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정종훈 군은 “ 전통음식인 비빔밥처럼 우리 사회가 하나의 어울림으로 서로 융합되고,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도 우리 사회에서 편견 없이 행복하게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