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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이주여성 바리스타 교육

30일 개강...이주여성 10명 커피 전문가로 맞춤인력 양성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28 19: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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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청(구청장 최영호)은 결혼 이주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오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사)어울림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능력이 중급 이상 되는 10명의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교육을 포함 총 12회 36시간의 커피 전문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201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 외국어에 능통한 서비스 인력이 많이 필요한 점에 착안해 개설됐다.

남구는 외국어에 능통한 이주여성을 필요 인력으로 양성함으로써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 한편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바리스타 교육과정에는 중국 출신 4명, 일본 출신 3명,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출신 등 1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한다.

남구는 결혼이주여성 지역아동센터 및 동주민센터 원어민강사 파견사업으로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한글교실, 소양교실, 컴퓨터교실, 가족소통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문소식지인 ‘한울타리’도 발간해 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을 돕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에 함께하는 (사)어울림다문화센터(센터장 김인숙)는 광주시 사회적기업 모델지원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