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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사로잡은 가족사랑 한마당

서로사랑나눔봉사회,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축제 “호응”

윤시현 기자 기자  2011.08.28 15: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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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일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과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제 2회 가족사랑 한마당 행사’가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로사랑나눔봉사회와 목포시전통무용연합회는 지난 27일 행사를 통해 수준높은 무대공연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득 목포시장과 1천여 목포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무대는 오후 4시 ‘가족 대한 민속경기 대회’를 시작으로 ‘동아리공연’, ‘전통무용 하얼팀 공연’ 등으로 서막을 열었다.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투호,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다체로운 종목을 가족단위로 편성된 팀들이 릴레이로 진행하며 가족의 결속과 사랑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중막과 종막행사는 최근 목포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헵시바’ 공연단의 빼어난 무대공연과 에어로빅, 밸리댄스 등 빼어난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탄성을 이끌었다.

또 삼고무 북춤, ‘향수’ ‘새야새야 파랑새야’ 합창공연, 성악테너 양창대의 ‘지킬앤하이드’의 수준높은 음악의 세계가 이어졌고, 치어단 공연, 밴드 공연 등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켰다.

특히, 행사가 끝나고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주변을 말끔하게 정돈하고 인근 정화 활동을 펼쳐, 무대밖의 문화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목포전통무용연합회 조혜란 회장은 “현대와 전통의 조화로운 무대구성을 통해 신·구세대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무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했다”며 “특히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참가자들과 가족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되세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