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세탁기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월 1만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
지난 2009년 7kg, 9kg 드럼세탁기를 출시한 대우일렉은 지난해 8월 17kg 일반세탁기를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6kg 일반세탁기를 새로이 출시했다.
국내에서 7kg, 9kg 소형 드럼세탁기를 판매하고 있는 대우일렉은 싱글족 시장을 공략 월 평균 4500대를 판매하며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형 일반 세탁기 시장에서는 17kg ‘클라쎄’ 공기방울 세탁기를 출시, 기존 14kg 용량 제품 대비 최대 70% 이상의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강조하고 대용량 세탁(특히 이불빨래)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한달 판매량이 2500대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와 같은 틈새시장 공략 성공에 힘입어 지난 7월말 대우일렉이 새로이 출시한 6kg 소형 일반세탁기는 마케팅 활동이 미미한 상황에서도 월 3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kg 소형 세탁기의 경우 외형 크기가 최대 폭 16cm, 높이 12cm, 깊이 19cm 줄어들어 기존 일반세탁기 대비 최대 절반에 가까운 크기(525×948×535)로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공간효율성과 10~12kg 제품 대비 30%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도 판매증가 요인으로 대우일렉은 보고 있다.
현재 대우일렉이 틈새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특화 제품들의 월 판매량은 소형 드럼세탁기 4500대, 대형 일반 세탁기 2500대, 소형 일반세탁기 3000대 등 총 1만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일렉 박선후 세탁기 사업부장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