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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세탁기 틈새시장 ‘조용한 돌풍’

소비자 요구 적극 대응해 대형 및 소형 세탁기 시장 주도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8.28 14: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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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이 세탁기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월 1만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프라임경제] 대우일렉(대표이사 이성)이 세탁기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 대형과 소형 세탁기 시장에서 월 1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조용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7kg, 9kg 드럼세탁기를 출시한 대우일렉은 지난해 8월 17kg 일반세탁기를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6kg 일반세탁기를 새로이 출시했다.

국내에서 7kg, 9kg 소형 드럼세탁기를 판매하고 있는 대우일렉은 싱글족 시장을 공략 월 평균 4500대를 판매하며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형 일반 세탁기 시장에서는 17kg ‘클라쎄’ 공기방울 세탁기를 출시, 기존 14kg 용량 제품 대비 최대 70% 이상의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강조하고 대용량 세탁(특히 이불빨래)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한달 판매량이 2500대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와 같은 틈새시장 공략 성공에 힘입어 지난 7월말 대우일렉이 새로이 출시한 6kg 소형 일반세탁기는 마케팅 활동이 미미한 상황에서도 월 3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kg 소형 세탁기의 경우 외형 크기가 최대 폭 16cm, 높이 12cm, 깊이 19cm 줄어들어 기존 일반세탁기 대비 최대 절반에 가까운 크기(525×948×535)로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공간효율성과 10~12kg 제품 대비 30%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도 판매증가 요인으로 대우일렉은 보고 있다.

현재 대우일렉이 틈새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특화 제품들의 월 판매량은 소형 드럼세탁기 4500대, 대형 일반 세탁기 2500대, 소형 일반세탁기 3000대 등 총 1만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일렉 박선후 세탁기 사업부장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