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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가계대출 한도 대부분 소진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8.28 07: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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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중은행이 이번 달 가계대출 한도를 대부분 소진하면서 가계대출 영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17일 당국의 지침을 이미 넘어섰으며, 신한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5일 현재 64조2814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4270억원(0.7%) 증가해 당국의 가이드라인인 0.6%를 웃돌고 있다. 

우리은행의 가계대출 잔액도 60조1780억원으로 3540억원(0.6%) 늘어나면서 가이드라인 수준에 도달했다. 하나은행 역시 50조5720억원으로 2627억원(0.52%) 늘어나 가이드라인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가계대출 영업을 중단한 채 기업대출 영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세난에 따른 전세자금대출이 증가하며 다음 달에도 가계대출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