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의 서울시장 도전 행보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천 최고위원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천 최고위원의 이같은 선택은 서울시장 도전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 야권 연대를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는 자세를 보여주겠다는 배수진으로 읽힌다.
천 최고위원은 4선 의원이자 당 중진으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법무부 장관 시절 보안법 사건을 놓고 검찰총장에 대한 지휘권 발동으로 눈길을 끌었고, 17대 국회의원 시절인 2007년 봄에는 한미 FTA 반대 단식을 하는 등 소신의 정치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