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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 심장보호 기능에 긍정적"

英 연구팀

안다현기자 기자  2006.12.01 0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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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연구팀은 심장 건강과 장수에 기여하는 레드 와인의 페놀 함유물 oligomeric procyanidins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특정 레드 와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procyanidins를 함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런던 퀸 메리 의과대학 로저 콜더 박사팀은 Nature誌를 통해 “모든 사람이 레드 와인이 실질적으로 심장 건강에 기여한다는 사실에 대해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 이유로는 “서로 다른 종류의 와인들이 가지고 있는 변이성 및 복합성과 같은 구성 요소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문제점을 연구 하기 위해 연구진은 인간의 혈관 세포를 재배했으며 혈관에 대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페놀을 알아보기 위해 각각의 결과물을 165개의 서로 다른 종류의 와인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와인에 함유된 구성물 procyanidins은 혈관을 압축하는 endothelin-1이라 불리는 단백질 생산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하이 퍼포먼스 액체 분석기를 통한 조사에서 이러한 효능을 나타내는 페놀 구성물질을 발견했다.

한편 콜더 박사팀은 사르디니아 뉴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프랑스 남서쪽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일반인들보다 긴 수명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은 endothlin-1을 억제하는 효과가 호주, 남아공, 남미 등지에서 생산되는 일반적인 와인에 비해 2-4배 정도 강한 것으로 나타나 위 연구 결과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플라보노이드 함유가 강한 와인이 oligomeric procyanidins의 함유 수치가 높아 혈관 축소 현상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oligomeric procyanidins이 풍부하게 함유된 와인과 음식이 혈관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규명을 위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