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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파수 경매 입찰 유예 신청

11라운드 진행, 최고입찰가 9950억원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8.26 1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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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파수 경매 8일째, KT가 입찰 유예 신청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6일 1.8GHz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 결과, SK텔레콤과 KT가 입찰에 참여, 11라운드(누적 82라운드)가 진행돼 현재까지 최고입찰가는 9950억원으로 경매를 마감했고, 낙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최고입찰가인 9950억원은 전날 최고입찰가인 8941억원 보다 1009억원 오른 금액이다.

이날 KT는 11라운드에서 유예 신청을 했다. 이로써 KT가 제동을 건 만큼 1.8GHz 대역 주파수 경매 경쟁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유예는 각 사업자마다 두 번까지 할 수 있는 제도로 해당 라운드에서 결정하지 않고 미루는 것이며 연이은 유예 결정은 할 수 없다.

주파수 경매는 오는 29일 9시 83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한편 최저 경쟁가격 2610억원인 800MHz 대역의 입찰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