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히오 데 자네이로 최대의 합성마약 조직이 지난 수요일 연방경찰에 검거됐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추나미 작전)
연방경찰은 5개월 동안의 조사 끝에 히오에서 10명, 꾸리치바에서 1명, 미나스의 뽀소스 데 깔다스에서 1명을 각각 체포했다.
히오와 꾸리치바의 마약범들은 레블론, 성 꼰라도, 바하 찌주까, 헤끄레이오와 같은 고급 주택가에 거주했으며, 평균 26세 정도의 젊은 층이었다.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재산은 약 5백만 헤알(약22억원)에 달했다.
마약범들은 고이아스나 상파울로에서 코카인과 같은 마약을 구입해 네덜란드에 가서 엑스타시나 LSD와 같은 합성 마약으로 교체하곤 했다.
이들은 1킬로의 코카인으로 1만 개의 LSD로 교체했고, 주로 파리나 리스본를 경유해서 브라질로 들어왔다. 이 후 바하 다 찌주까나 남부지역에 축제나 술집 등에서 이 합성 마약을 판매하거나, Orkut과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거래를 해왔다.
LSD는 한 개에 60헤알(약25000원)에 판매되었고, 엑스타시는 50헤알(약20000원)에 판매됐다.
이들은 이 자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돈세탁을 했다. 이들의 가족들이나 이웃들은 경찰들이 이들의 거주지를 기습해서 체포하기까지 이들의 불법행각을 눈치채지 못했었다.
히오 마약범들은 아리프랑꼬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5년에서 20년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들 마약범들이 거주하던 세르남베찌바와
아리스찌지스 거리에는 세르지오 까브랄 필료 히오 당선 주지사가 살고 있는 곳이다.
이번 마약조직 검거 작전인 ‘추나미 작전’에는 90명의 연방경찰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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