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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딜러 판매 시스템 완성

스피드모터스·SS오토 등 추가 딜러 2곳 선정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8.26 14: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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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지엠은 기존 딜러 외 스피드모터스(대표 권세진), SS오토(대표 권기연)를 신규 딜러로 선정해 국내 전체 판매권역에 대한 딜러 판매 시스템을 완성하고, 쉐보레 브랜드의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스피드모터스와 SS오토를 추가 딜러로 선정했다.
한국지엠의 딜러 판매 시스템은 딜러가 관할 권역 내 판매망 및 고객 관리에 책임을 갖는 자동차 내수판매 방식으로 국내 자동차 회사 중에서는 한국지엠이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실시했다.

한국지엠의 이같은 방식은 지난 1년8개월 간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규 딜러 선정과 함께 한국지엠은 대한모터스, 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등 기존 딜러들과 재계약을 진행하는 등 총5개 딜러와 오는 9월부터 차량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또 딜러 판매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존 분류했던 전국 8개 권역을 일부 세분화해 각 딜러별 효과적인 차량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권역별로는 △스피드모터스 충청권역(충청도, 대전), 호남권역(전라도, 광주) △SS오토 수도권 서부(경기서부, 인천) 및 서울 강남 서부권역 △대한모터스 영남권역(경남, 부산) △삼화모터스 수도권 북부권역(서울 강북 및 서울 강남동부, 일산지역 포함한 경기 북부) △아주모터스 동부권역(경기 남동부, 강원도), 경북권역(경상북도, 대구, 울산), 제주도 등을 거점으로 차량을 판매하게 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인 판매 마스터 플랜을 세워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주요 판매 거점에 대형 대리점을 유치해 매장을 고급화하고, 기존 대리점들을 쉐보레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왔던 것.

전국 지역에 대한 딜러 판매 시스템 도입을 기점으로 한국지엠은 현재 전체 대리점 중 약 80% 수준인 쉐보레 매장 리모델링에 가속도를 붙여 올 연말까지 전 매장을 쉐보레 매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 규모에 따라 허브 대리점(396㎡ 이상), 스포크 대리점(231㎡ 이상), 위성 대리점(165㎡ 이상)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별 전략적 위치에 대리점 입지를 선정해 대리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현재 290여개 수준의 대리점 수를 향후 328개까지 늘려 쉐보레 영업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신규 딜러 선정을 통한 전국적인 딜러 판매 시스템 운영은 쉐보레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내수판매 증대를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자사는 각 딜러와 함께 쉐보레 매장의 고급화와 대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를 제공해 제품 라인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