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황건호 회장은 1일 “자본시장법은 증권회사뿐만 아니라 은행, 보험사 등 전체 금융 산업이 발전ㆍ상생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ㆍ발전하여 ‘금융강국 대한민국’이 탄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은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정을 앞두고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서울 파이낸셜 포럼 ‘전환기의 한국 자본시장과 증권산업’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국내 금융산업은 금융 선진국과 비교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걸맞는 은행과 자본시장의 상호보완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리 경제의 정체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을 담당하는 증권 산업 발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최근 기관투자자의 시장참여 확대, 퇴직연금제도의 안정적 정착, 개인들의 장기투자문화 확산 등 수급여건 개선과 기업의
재무건전성 제고 및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우리 자본시장이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도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