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수엑스포, 호주 참가 캐나다 불참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26 10:46:24

기사프린트

   
2012여수박람회 조감도. 바다 우측에 떠있는 섬은 오동도.

[프라임경제] 오세아니아주 호주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해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박람회 조직위원회 측이 26일 밝혔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호주 대표단은 25,26일 이틀간 여수에 머물며 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전시관 운영 등을 협의중에 있다.

호주는 지난 6월 긴축재정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전격 결정해 화제가 됐다.

여수를 방문한 케빈 닉슨(Kevin Nixon) 호주 전시 구역 대표는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에 맞게 기후변화 대처의 중요성 등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여수세계박람회에서 호주관이 최고의 인기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직위와 호주 정부대표단은 최대 규모 전시관인 917㎡(국제관D구역 4모듈)로 최종 확정하고, 5월27일을 ‘국가의 날’로 정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하루를 지정해 각 참가국을 소개하는 ‘국가의 날’에는 호주 전통 악기와 대금 협연 등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조직위와 호주정부대표단은 이밖에도 박람회 준비에 필요한 전시관 건설 및 설계, 숙박, 통관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캐나다와 그리스는 자국내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여수박람회 불참을 통보하는 서한을 외교부에 전달했다. 박람회 조직위는 100개국을 목표로 유치활동 중으로 추세대로라면 목표치는 달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