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4G 엄청난 실제속도…소비자 태반 '아직 잘 몰라'

LGU+ LTE 75Mbps - KT Wibro 40.4Mbps - SK텔레콤 LTE 35Mbps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8.26 10:17: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네티즌 85%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의 4G LTE 서비스 속도 차이를 제대로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LGU+는 지난 8월17일부터 10일간 블라인드 웹페이지를 개설해 네티즌 대상으로 통신사별 4G LTE 예상속도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네티즌들의 예상속도는 SK텔레콤 4G LTE 67Mbps, KT Wibro 4G 53Mbps, LGU+ 4G LTE 42Mbps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41.9%, KT가 33.5%, LGU+ 14.6% 순으로 나타났고 ‘통신3사가 같을 것이다’라는 응답도 10%나 됐다. 

하지만 이는 각 이동통신사의 실제 4G속도와는 거리가 있는 결과다. 실제 이동통신사의 4G LTE 서비스 속도는 LGU+ LTE 75Mbps, KT Wibro 4G 40.4Mbps, SK텔레콤 LTE 35Mbps로 네티즌들이 예상한 순위와는 큰 차이가 있다. 실제로 LGU+는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10MHz씩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최대 75Mbps(하향)까지 낼 수 있어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5MHz를 사용하는 경쟁사 대비 2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이 같은 결과가 알려지자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가한 네티즌들은 “LGU+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통신사간의 4G 속도가 비슷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이가 커 의외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LGU+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김재현 팀장은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네티즌들의 85%가 이동통신 3사의 4G 속도에 대해 상당부분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LGU+ LTE는 세계 표준기술인 LTE를 채택해 Wibro와는 태생적으로 속도차이가 다르며 SK텔레콤보다 2배 넓은 10Mhz(상, 하향)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고 있어 2배 빠른 속도가 구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된 블라인드 테스트에는 26일 9시 현재 2만7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최종 결과는 26일 15시 투표가 진행된 이벤트 페이지(www.korea4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U+는 이 같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비교광고와 소비자 체험존 운영 등을 통해 자사의 4G LTE 서비스가 타사 대비 2배 빠르다는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