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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No pain, No gain)”

두바이 유보라타워 모델하우스 개관···문의 쇄도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1.30 18: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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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투자개발형 해외사업은 도급공사에 비해 리스크도 있지만, 수익성이 좋은 만큼 면밀한 사업성 검토를 거쳐 추진한다면 해외건설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성공할 수 있다”

최근 두바이 유보라타워 모델이하우스를 열고 국내 처음으로 해외 분양에 나선 반도건설의 권홍사 회장이 현지 개관식에서 던진 말이다.

권 회장의 이 말은 투자개발형 해외사업은 도급공사에 비해 리스크도 있지만, 수익성이 좋은 만큼 면밀한 사업성 검토를 거쳐 추진한다면 해외건설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가 이렇게 자신하는 것은, 이미 두바이 유보라타워를 건설하기 위해 현지에 뛰어든 경험이 배경이 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또 다른 경험적 배경이 담겨있다. 바로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의 상반된 투자 환경이 그것. 권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지 매입에서 인허가, 분양까지 모두 7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수년이 걸렸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권 회장은 그러나 유보라타워가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분양 첫 사례인 만큼 자긍심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두바이 중심부에 랜드마크가 되는 최첨단 건물을 건설해 대한민국 건설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과 두바이의 문화교류·홍보·상품 전시장으로 활용해 한국건물로 영원히 남겨두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바이 현지에 개관한 유보라 타워 모델하우스는 ‘코리아 돌풍’에 가깝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달 12일 열린 모델하우스 개관행사에 권홍사 회장을 비롯,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준재 주UAE대사, 현지 건설·금융 관계자, 두바이주재 외국인, 교민, 투자자, 현지 언론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거주자, 해외 주재원 및 건설·무역관계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청약이 성황리에 진행중이며, 중동·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등 각지에서 투자자들로 부터 비즈니스 베이에 위치한 반도건설 유보라타워 인테리어, 홈네트웍크 등에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또 미주·유럽의 계절휴양지로 대체수요가 풍부해 향후 높은 임대수익이 기대되어 청약전부터 실주거자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정영모 두바이 지사장은 “두바이 유보라 타워는 비즈니스 베이 지역중에서도 금융·무역·업무·주거·쇼핑건물이 밀집된 상업지구인 제1단계 개발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비즈니스 베이 지역 건물은 현재 공급부족으로 시장에 나와 있는 건물의 분양권은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두바이에 첫 개발사업 진출을 계기로 제2의 프로젝트를 준비 하고 있다.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자원보유국, 여타 중동지역, 카스피해 지역국가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 10월 국내에서 해외투자 열풍을 일으킨 반도건설은 현재 유보라 타워의 주거부분 217세대의 국내외 분양분 계약을 진행중이며, 청약자 및 투자자의 높은 관심속에 4차례의 두바이 현지투어를 실시하기도 했다.

두바이 유보라 타워는 2007년초 본공사를 시작해 2009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문의 02-537-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