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매각된 대우건설의 새 대표이사에 현 토목·공공 부문 부사장인 박창규씨(57)가 내정됐다.
대우건설과 금호아시아그룹은 오는 12월22일 임시주총을 열어 박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경복고와 인하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대우건설에 입사했다. 1982년 리비아 건설현장 근무를 시작으로 92년 파키스탄 2공구 현장 소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 건설 현장에서 경력을 쌓았다.
1997년 이사에 오른 이후 2001년 상무이사, 2003년 전무이사에 이어 2005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현재까지 토목·공공부문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