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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5.18유공자 생활지원금 첫 지급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25 18: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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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26일 5.18민주유공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저소득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월 8만원의 생활지원금을 광주에서 처음으로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생활지원금을 받는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법상의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세대로써 남구 관내 5.18민주유공자 380명 가운데 24.5%인 93명이다.

남구는 지난 7월 5·18민주유공자 생활지원금 지급에 관한 광주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생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 결과 196명이 신청했다.

남구는 이들 신청자들의 소득과 재산 조사를 거쳐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자 93명을 선정했다. 또한 나머지 대상자 들은 추가로 소득.재산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생활지원금을 즉시 지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5․18유공자 및 유가족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이 어려운 민주유공자 가운데 이 제도를 몰라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꼭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