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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 수놓은 목포 전통문화체험마당 '눈길'

“가족사랑 한마당으로 가족과 함께 오세요”

윤시현 기자 기자  2011.08.25 16: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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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로사랑나눔봉사회와 목포시전통무용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전통문화체험마당 가족사랑 한마당의 화려한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프라임경제] 목포 평화광장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 2회 가족사랑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서로사랑나눔봉사회와 목포시전통무용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가족사랑한마당이 27일 토요일 가을 문턱에선 목포시를 우리문화로 수려하게 물들인다.

행사는 투호 등 전통경기와 떡매치기 등 전통놀이, 그리고 삼고무 등 전통공연으로 문화 전반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전통문화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는 오후 4시 ‘가족 대한 민속경기 대회’를 시작으로 ‘동아리공연’, ‘전통무용 하얼팀 공연’ 등으로 서막을 연다.

민속경기대회는 투호,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4종목을 릴레이로 진행하며, 총 3팀을 각각 선발해 전통놀이 기구를 상품으로 주어져 가족단위 참가를 통해 가정의 결속을 다진다.

이어 6시에 의장대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의미와 전통문화의 중요성 등을 일깨우는 개회식이 펼쳐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중막과 종막행사는 최근 목포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헵시바’ 공연단의 빼어난 무대공연이 이어진다.

또 삼고무 북춤, ‘향수’ ‘새야새야 파랑새야’ 합창공연, 성악테너 양창대의 ‘지킬앤하이드’가 참석자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행사가 막바지에 이르면 경기에어로빅과 방송댄스, 치어단 공연, 밴드 공연 등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별도로 마련된 체험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고무줄 놀이’, ‘떡매치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행사장 주변에 먹거리 무대를 마련해 오각을 만족시킨다는 목표로 행사를 준비했다.

서로사랑나눔봉사회 한만애 회장은 “단순한 전통놀이 체험을 떠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부모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 사회화합을 도모코자 행사를 개최했다”며 “행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놀이문화를 즐기면서 가정의 화합과 선조들의 창의성을 체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핵가족화와 온나인게임의 발달 등으로 전통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시대, 선조들의 혼이 살아있는 전통문화를 가족과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