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건설, 에콰도르 고교 축구대회 개최

운동장 개보수, 축구용품 등 지원…기업이미지 제고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8.25 16:41: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건설은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시에서 고교 축구대회를 2개월에 걸쳐 개최하고 운동장 개보수 작업 등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K배 고교 챔피언 축구대회’ 24일(현지시간) 폐막식에서 최광철 SK건설 플랜트담당사장(사진 가운데)이 시상을 하고 있다.
SK건설과 에스메랄다스 체육협회는 24일(현지시간) 에스메랄다스 메인스타디움에서 ‘SK배 고교 챔피언 축구대회’의 결승전을 개최했다.

이날 최광철 SK건설 플랜트담당 사장, 유영식 주에콰도르 한국대사 참사관과 에스메랄다스 부지사 및 에스메랄다스 부시장 등이 참석해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 시상식을 진행했다.

특히 SK건설은 헌 축구공을 차는 고교선수들을 위해 일체의 축구용품과 노후된 에스메랄다스 메인스타디움의 개보수 작업 등의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앞서 SK건설은 지난해 7월 에스메랄다스 소재 ‘하이메 우르따도 곤잘레스’ 초등학교 시설 개보수 및 컴퓨터 등 IT기기 지원 등에 10만6000달러(1억2000만원)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SK건설 관계자는 “축구 열기가 뜨거운 남미지역 국가에서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단순한 기부 형태가 아닌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가 주민들과의 우호적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결과를 낳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2009년 정유공장 재건사업으로 처음 에스마랄다스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등 에콰도르에서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