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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동탄·검단 등 1만7천 가구 입주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1.30 17: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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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7년 새해 첫 달 입주물량이 전국 46개 단지 1만6920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는 14%가 줄어들었지만 전국 규모로 보면 올해 1월에 비해 57%가 늘어난 물량이다.

종합부동산 텐커뮤니티(www.ten.co.kr) 조사에 따르면, 서울이 7개 단지 978세대, 수도권이 15개 단지 6236세대, 광역시와 지방에서 24개 단지 9706세대가 입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 비해 서울은 14%가 줄어들었지만 경기·인천지역에서 두 배(239%) 이상 증가했고, 광역시와 지방은 24%가 늘어난 물량이다.

이번 입주물량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수도권 내의 택지지구 물량이다. 동탄신도시에서 아이파크를 포함한 4개 단지가 시범신도시 중 처음으로 입주를 하고, 지난 10월 발표된 검단신도시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게 될 인천 검단지구에서도 대주피오레를 비롯한 5개 단지가 입주를 한다.

지방에서는 천안 신봉지구의 LG자이, 대구 칠곡지구 한라하우젠트가 입주 준비에 한창이다.

◆강동구 천호동 강변그대가

임광토건이 시공한 강변그대가는 총 225가구 5개 동이다. 33·34·36평형으로 모두 30평대이다.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105동을 제외한 4개 동이 모두 필로티 구조로 설계되었다. 8호선 암사역이 10분 거리이며며, 신암초·천일중학교 등 교육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올림픽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한강조망이 탁월하다. 천호역 인근 현대백화점·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매매가는 전매제한으로 거래가 금지되어 시세 형성이 안 되고 있으나, 전세의 경우 33평형이 2억5000만~3억 원 선에 물건이 나오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쌍용스윗닷홈

궁전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단지로 총 216가구, 3개 동이다. 35평형~57평형까지 중대형 평대가 중심이다.

쌍용스윗닷홈은 지하철 4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인 더블역세권 단지이다. 이수중앙시장·태평백화점·강남성모병원 등이 있고, 서래초·서문여중·서문여고가 근거리에 있다.

35평형 매매시세가 7억5000만~8억 원 선, 전세 값은 3억 원 정도다. 인근 쌍용공인 관계자에 따르면 리모델링 후 재입주를 하는 소유자들이 많아 매물이 적은 편이라고 한다.

◆성북구 돈암동 현대홈타운

돈암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200가구, 6개 동이다. 23평형 88세대, 31평형 72세대, 40평형 40세대로 중소형 평대 중심이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고, 단지 인근에 정덕초·고명중·성신여고 등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아리랑시장·서울대병원 등이 있으나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이용하려면 미아동까지 이동해야한다.

31평형 매물 호가가 4억5000만 원 선으로 매수 희망가와 차이가 커 거래는 드물다. 전세 값은 31평형이 2억3000만 원 선에 나오고 있다.

◆화성시 동탄면 아이파크

동탄신도시 첫 입주단지인 아이파크는 총 748세대 8개 동이다. 24·34A·34B평형으로 세 가지 타입이 있다.

녹지율을 높이기 위해 주차시설을 모두 지하에 배치했으며, 34평형은 물론 24평형도 3베이로 설계되어 일조량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

국철 1호선 병점역이 차로 10분 거리여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나, 2008년 양재~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고, 광역버스 노선(1550-3)이 생길 예정이어서 강남 접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시설은 석우초·석우중학교가 개교 준비 중이고, 편의시설은 이마트가 2007년 10월 경에 오픈 예정이다.

34평형 전세 물건이 9000만~1억 원 선에 나오고 있으며, 매매는 전매가 제한되어 있다.

◆인천 마전동 검단대주피오레

검단지구 대주피오레는 총 917가구, 16개 동이다. 30평형 60세대, 34평형 681세대, 47평형 17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대주피오레는 지난 10월 발표된 검단신도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단지다. 검단지구 개발은 이미 진행 중으로 입주한 단지도 여럿 있다. 때문에 마전초·마전중·검단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이마트도 단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전매제한으로 매매거래는 없지만 단지 바로 앞에 있는 금호어울림의 경우 32평형이 2억2000만~2억30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전세 값은 8000만 원 정도면 34평형을 계약할 수 있다.

◆전주시 인후동 위브어울림

인후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549가구 19개 동이다. 24평형에서 52평형까지 평형대가 다양하다.

이번 입주물량 중 최대 규모인 위브어울림은 전라초·동중·농림고·전주여고 등 학교 밀집지역과 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각종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홈플러스가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

매매시세는 저층과 로열층 간의 호가 폭이 크다. 33평의 경우 웃돈 3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 이상까지 물건이 나오고 있다. 전세는 1억 원 선.

◆천안시 쌍용동 LG자이

쌍용동 LG자이는 총 564가구, 10개 동으로 33평형 295세대, 43평형 150세대, 54평형 119세대로 중대형 평대가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신방택지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0분 거리다. 단지 옆에 신봉초등학교가 내년 9월 개교 예정이고, 신봉중학교가 단지와 가까이에 있다. 편의시설로는 홈에버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이마트도 비교적 가깝게 위치해 있다.

전매제한으로 인해 매물은 나오지 않지만, 전세 물건은 33평형이 1억2000만원, 33평형이 1억5000만 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