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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런던올림픽, 경제효과 51억 파운드…역대 최고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8.25 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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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2년 런던올림픽 개최로 영국이 얻을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51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비자카드에 따르면 올림픽 주최국인 영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이 개최되는 7주동안 소비자 지출로만 약 7억5000만파운드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규모로는 △올림픽 경기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이어지는 3주 동안 약 6억2100만파운드 △장애인올림픽 기간 동안 1억2900만 파운드 경제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림픽이 없었던 예년에 비해 약 18.5% 가량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올림픽 후원 25주년을 기념해 비자카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폐막식 후에도 장기간 동안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자카드 측은 “이번 런던올림픽은 2015년까지 영국경제에 총 51억 파운드 규모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2013~2015년 동안 영국 국가경제 예상성장률에 있어 약 3.5%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비자카드 영국지사 마크 오브라이언 상무는 “보고서에서 예측하듯이 영 소비자들의 각별한 스포츠사랑으로 인해 2012년 런던올림픽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에서 국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 진작으로 인한 즉각적인 경기부양 효과가 지속적인 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올림픽 및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최 기간 후에도 그 효과가 오래도록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