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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도가 함께 달린다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8.25 13: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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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9일 대구광역시청 상황실에서 대구광역시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와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맺고 협약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위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교류협력사업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세부추진계획을 통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지원, 문화예술분야 교류협력사업 추진, 소방안전 전문인력 및 장비지원, 공무원 교육프로그램 공유, 섬유업체의 해외판로 지원 등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사업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우선 자체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경기도 홈페이지와 경기도가 운영하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생생한 현장소식을 도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Naver, Daum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관련 소식을 홍보하는 등 온-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현재 수원역 민원실 등 다중집합장소에 설치된 IPTV에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상영하고, 의왕-과천 톨게이트 문자전광판에 경기도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문구를 게재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소속 행정기관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시 지역관광을 함께할 수 있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특별 투어상품을 전 실국에 홍보하여 공무원들의 단체관람을 유도하고 있으며, 대회기간 중인 29일과 내달 1일엔 경기도청 공무원 225명이 단체관람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도 별도로 80명의 인원을 배정하여 단체관람을 할 예정이다.

또한 31개 시군에 자체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적극 홍보하도록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상태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경기도의 대표적 공연예술문화인 안성 남사당 놀이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기간 중인 28일 대구광역시 중앙로에서 펼쳐지는 Colorful Festival에 참가하여 경기도의 우수한 향토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소방재난본부는 많은 인파가 모여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구조대원 15명, 구급대원 5명으로 구성된 소방안전출동대를 편성하여 사고없는 안전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오는 30일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70명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관람 및 대구광역시 주요시설물을 견학할 예정이며, 대회관람을 교육시간으로 인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와 대구시 공무원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사업을 위해서 경기도 인재개발원의 G-Value 교육과정 등 우수 교육프로그램 및 매뉴얼을 대구시와 공유하기로 하였다.

경기도와 대구시의 교류협력사업은 일회성 행사지원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분야의 지속적인 경제교류협력도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육상선수권대회 이후 경기도와 대구광역시,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GSBC)와 대구 해외마케팅센터(KTC)간 공동운영 협약을 통해 지역내 중소업체의 해외판로 지원 을 강화할 계획이며, 섬유특화분야에 대한 전문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양 지역의 섬유특화산업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금번 수립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교류협력사업뿐 아니라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금번 교류협력사업의 이행은 양 지역이 상호 신뢰의 기반위에서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협력적 지역 상생모델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