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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품바' 지역발전위 창조지역사업 선정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25 12: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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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무안품바'가 정부의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남 무안군은 '한국의 전통 랩(rap) 무안품바(MuanPumBa) 문화자원화사업'이 전국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100여개 사업과 치열한 경합을 통해 최종 선정 13개 사업에 포함됐다고 25일 밝혔다.

무안군은 그동안 무안 일로가 품바와 창극의 발상지이자 지방장시의 효시라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기반으로 무안품바를 영산강 문화권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해 왔다.

또 현대적 재창조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 김시라 작가(본명 김천동) 사망이후 무안의 순수한 민간단체인 '품바보존회'가 주축이 되어 '무안품바' 재조명 작업을 추진해 왔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역민 스스로 지역에 뿌리를 둔 무안품바의 원형을 보존하고 무안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무안군민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무안군 = 품바 발상지'라는 장소적 효과의 차원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조지역사업'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며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토대로 지역주민의 참여하에 지역의 잠재능력과 정체성을 찾고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지역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