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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을 잡겠다’ 의지 피력

홍원표 부사장 ‘스마트 혁명과 우리의 과제’ 브리핑 열어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8.24 1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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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이 ‘애플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홍 부사장은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사장단이 모인 가운데 ‘스마트 혁명과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브리핑을 갖고, 현재 시장의 모습과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홍 부사장은 이날 업계의 경쟁구도에 대해 애플이 스마트폰 강자로 떠올랐고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로 급부상했으며 HTC도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의 또 다른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키아와 림(RIM)은 추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홍 부사장은 최근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 대한 주요 내용과 향후 삼성전자의 과제를 설명했다.

홍 부사장은 주요 내용으로 △스마트폰 보편화,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OS 헤게모니 경쟁 심화, △특허권을 활용한 경쟁사 성장 견제 움직임, △태블릿 시장의 급성장 등을 지목하며 시장이 스마트 디바이스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의 향후 과제로는 △휴대폰 시장 글로벌 1위에 도전, △글로벌 스마트폰 리더, △태블릿 사업 조기 확대, △글로벌 시장 재편에 따른 서비스·컨텐츠 역량 강화, △이노베이션·스피드·챌린지 추진 등을 언급하며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사장은 “언제라고 시기를 지정할 수는 없지만 애플을 따라잡을 수 있다”며 “과거의 패스트 팔로우에서 퍼스트 무버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