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5년 전 대학 강단을 떠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부 조혜종(70) 명예교수는 24일 오전 대학을 방문해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조혜종 명예교수는 “비록 몸은 대학을 떠나 있지만 한 번도 이곳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전남대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 측은 교수의 뜻대로 '조혜종 장학금‘을 신설해 1년에 50만원씩 앞으로 20년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혜종 명예교수는 재직 당시 인구지리 및 지도학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연구 업적을 쌓았으며 대한지리학회 부회장, 한국지리교육학회 부회장 등 주요 학회 활동을 통해 한국의 지리학 발전 및 지리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대현우드 광양물류센터 이영준 대표이사가 대학 도서관 인근의 휴식공간에 1천만원 상당의 야외테이블을 기부했다. 이 대표이사는 “대학 캠퍼스는 창조를 위한 사색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작은 마음이나마 보태고자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