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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한림대, 암 조기진단 공동연구 MOU 체결

BT와 IT 융합 공동연구소 설립, 세계 최초의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시스템 개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24 16: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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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안국약품(대표이사 어 진)은 지난 23일 한림대학교(총장 이영선)와 암 조기진단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안국약품은 한림대학교 내에 공동연구소를 개설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엔진 개발 및 질병진단결정시스템(Medical Decision Support System)' 개발에 착수한다.

안국약품이 보유한 '다중 바이오마커(Multiplex Biomarker) 질병진단결정시스템' 기술은 기존 단일마커 시스템의 낮은 암 검진율(약 30%) 문제를 개선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단시간에 암 조기검진 정확도를 80% 이상으로 향상시킨 체외진단시스템이다.

즉 환자의 체액(혈액 및 소변 단백질) 정보를 기초로 암 조기검진이 가능한 진단시스템이다.

안국약품은 암종별 바이오마커 그룹을 발굴할 수 있어 다양한 암진단키트 개발로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Platform) 기술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생명 정보학(Bioinformatics, 바이오인포메틱스)으로 대변되는 IT 기술을 이용, 암과 관련한 생체신호 중 최적의 바이오마커 그룹을 찾아내는 BT-IT 융합기술이라는 점에서 유망한 차대세 바이오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안국약품은 한림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인포메틱스를 이용한 다양한 암진단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및 질병진단결정시스템을 개발해 상업화 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인 암진단 알고리즘은 국내 최대 암 환자 치료 및 수술실적을 가진 서울아산병원과 한림대학교 부속 성심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1차적으로 검증될 예정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본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재 지식경제부의 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며 "2012년 암 조기 진단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 및 진단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