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절망할 필요 없다…6시 이후 기대”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8.24 16:30: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와 관련, “이번 투표율을 보면 현재까지 아직 희망을 버릴 필요는 없다. 절망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 3층 서울시당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종구 서울시당위원장으로부터 투표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직자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이 전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투표 추이를 보니까 지금 아마 3~4%정도 부족한 것 같은데 서울시당 전체에 마지막 독려를 하도록 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아직 기회는 있다고 본다”면서 “6시 이후에 투표율이 대체로 급상승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으니까 6시 이후의 투표율 급상승에 기대를 걸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통상 총선에서 여야가 극렬하게 붙고 두 달 이상 지역을 휴일도 없이 누비는 모든 호조건 하에서도 서울시의 투표율이 54~55%를 넘지 않는다”면서 “이번 투표율을 보면 현재까지 아직 희망을 버릴 필요는 없다. 절망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투표 투표율은 오후 4시 현재 19.6%를 기록 중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4시 현재 총 838만7278명의 유권자 중 164만396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