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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추석선물은 한우 좋아"

20대(92%)·30대(89%) 선호도 높아…수입육 선물은 '아직 찜찜' 인식 여전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8.24 1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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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올 추석명절에 받기 원하는 정육선물로 수입육보다 한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www.sullai.com)가 한우사골곰탕 출시에 맞춰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매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육선물세트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823명 중 677명(83%)이 한우로 만든 갈비나 정육세트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92%)와 30대(89%)가 10명 중 9명 꼴로 한우를 선호했으며, 40대와 50대도 각각 77%와 74%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냈다. 성별로는 가족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이 대부분인 여성(88%)이 남성(75%)보다 한우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수입쇠고기 물량이 매년 늘고는 있지만 품질과 안전성이 높고 예년보다 가격이 떨어진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면서 "최근 출시한 곰탕선물세트 등 알뜰 한우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대비 예약판매 매출도 30%이상 뛰어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별 수입육 선물세트 선호도에서는 미국산(18.5%)이 호주산(81.5%)의 1/4 수준에 그쳐 광우병 우려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를 꺼리는 이들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