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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국 사랑나눔 릴레이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1.30 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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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을 “사랑나눔의 달”로 정하고 전국 우체국 자원봉사직원들이 소외된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12월 1일(금) 14:00 10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자원봉사직원 대표를 포함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 사랑나눔 전국 릴레이』 출발 행사를 하고, 자원봉사직원들이 직접 담은 김치를 종로구 체부동에 소재한 복합중증장애아동시설 「라파엘의 집」을 방문하여 쌀과 함께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도 펼친다.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1천 명의 직원은 연탄 3만 개, 쌀 2천 포대, 김치 1만 포기 등 12월 한 달 동안 물질적인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한다.

이번 사랑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국민과 함께하는 봉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으며, 지역별 일일 봉사활동 모습을 새긴 대형 전국지도를 청사 로비에 설치하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번 사랑나눔 행사는 12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실시하게 되며, 전국에서 시행되는 만큼 대도시 달동네 연탄 나눠주기에서부터 시골 농가 지원에 이르기까지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12월 1일 김치 담그기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서울지역 장애인시설을 방문하여 청소·빨래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4일부터 7일까지는 강원지역에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홀로 사는 노인 집 도배 및 겨울철 바람막이용 비닐 창문 달기 봉사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12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경북지역에서 양로원 및 시설 아동들에게 생필품과 청소·빨래 봉사활동을, 12일부터 15일까지는 부산지역에서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연탄, 쌀, 김치 전달을 하며, 16일부터 이틀간은 제주지역에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과 노인복지회관 등을 찾아 김장하기, 무료점심 제공 및 방한용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는 전남지역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는 전북지역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는 충청지역에서, 마지막 30일에는 한강 둔치에서 장애인, 소년소녀가장과 함께하는 “2007 희망풍선 날리기”를 끝으로 『사랑나눔 릴레이』 행사는 마치게 된다.

황중연 본부장은 "연말연시에 소외된 이웃을 동절기 한파 보다 더 춥고 시리도록 만드는 것은 우리 사회의 무관심"이라며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펴보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공익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