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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의 지름길, 창업 박람회를 공략하라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8.24 13: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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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창업 열풍이 뜨겁다. 현재 프랜차이즈 시장은 매출규모 80조원, 매년 50만 명 이상의 창업인구를 양산하며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외식, 서비스, 유통을 통틀어 2000여 개나 되는 브랜드들이 운영되고 있고 한달 평균 50여 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론칭되고 있다.

이렇게 활황인 창업시장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회사 ㈜웰스퀘어가 창업자 및 창업희망자 10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창업자금 문제(35%)와 더불어 업종 및 아이템 선정의 문제(33%)가 가장 고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영 및 인력 확보(11.2%) 등에 대한 어려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믿음을 줄 수 있는 창업전문가의 부족(4%)도 낮은 순위지만 기타 의견으로 있었다. 이는 넘쳐나는 브랜드와 창업 정보 속에서 예비창업자들은 오히려 양질의 컨텐츠를 찾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소중한 자본을 투자한 예비창업자들은 어떤 업종의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지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정보의 난립 속에서 자칫 잘못된 결정이 부른 실패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실제로 실패에 대한 부담(50.7%), 관련 업종에 대한 무경험(20.3%), 괜찮은 아이템이 없어서(11.2%), 자신감이 부족해서(10.1%) 등의 이유로 창업을 포기하게 된다는 조사 결과는 자신에게 잘 맞는 아이템 선정 및 신뢰성 있는 성공 노하우를 가려내기 위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다면 과거에 비해 창업아이템,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에 있어 훨씬 스마트한 접근을 하는 요즘 창업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관련 정보를 수집해야 할까.

무분별한 인터넷의 정보보다는 한자리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는 창업박람회 방문이 성공 창업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창업박람회는 수 백가지 창업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업시장의 트렌드와 흐름을 파악하기 용이하다. 하반기에만 해도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서울 Fall, 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 강남 취업 창업 박람회, 경남 창원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등이 예비창업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서울은 지난 봄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코엑스와 월드전람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통적 강세를 보이는 외식업체 프랜차이즈 외에도 유통(도소매), 서비스, 신규 비즈니스 등 다양한 업종에 걸친 13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하여 예비창업자에게 열린 창구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는 뚜레쥬르, 엔제리너스커피, 오가다, 한스델리(뉴욕샌드위치) 등 20~30대 젊은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카페 브랜드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모나미에서 새로 론칭한 문구 편의점 ‘알로달로(Allo Dallo)’ 등 신규 아이템과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그런가 하면 가맹거래사들이 직접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평가 및 검토, 각종 분쟁조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센터가 운영된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예비창업자는 정보공개서를 비롯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franchiseseoul.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행사 기간 중 (사)대한가맹거래사협회, 서울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 코엑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외 프랜차이즈들의 국내 진출 세미나가 국내 최초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