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간식용 기능성 ‘쌀엿’ 곧 시판

임실군, 지역농산물 가공기술표준화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 개최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8.24 11:02: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식이섬유, 단백질,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수험생이나 어린이 간식용으로 적합한 기능성 ‘쌀엿’이 개발된다.

전북 임실군은 지난 23일 지역농산물 가공기술표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쌀엿 개발’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식품가공업체 대표 및 쌀엿 제조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맡은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노정옥 교수로부터 연구용역 과업수행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와 함께 쌀눈, 카카오, 흑삼추출액, 양파 추출액을 첨가한 기능성 쌀엿 개발 제품이 전시됐다.
   
 
이번 지역농산물 가공기술표준화 사업은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하여 농업기술센터와 전북대학교, 쌀엿제조 농가의 공동연구로 쌀엿제품의 표준화 및 균일화와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기능성 쌀엿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노력이다.

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노정옥 교수팀은 “쌀눈, 카카오에는 식이섬유, 단백질,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 같은 쌀눈과 카카오를 첨가한 엿은 관능평가에서도 선호도가 좋아 수험생이나 어린이 간식용으로 적합하다”며 “추출액으로 첨가한 양파와 흑삼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고 비만 억제 및 항암작용 등의 기능이 탁월하여 다양한 소비자층의 욕구 충족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농가들은 기능성 쌀엿개발에 대한 연구로 영양 및 성분에 대한 제시와 제조방법의 체계화로 소비자의 신뢰도가 향상되어 경쟁력이 커지고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객의 욕구에 맞는 쌀엿 포장디자인 개발 및 포장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포장의 소형화, 고급화, 다양화와 개발된 기능성쌀엿을 농가에 기술 이전하여 임실쌀엿의 이미지 홍보 및 상품성 향상으로 부가가치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