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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코리아 ‘T map 지오캐싱’ 출시

SK텔레콤 상생혁신센터 지원 받아 안드로이드용 앱 선보여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8.24 11: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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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캐싱코리아가 SK텔레콤 상생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T map 지오캐싱’을 선보인다.
[프라임경제] 학창시절 추억의 놀이인 보물찾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지오캐싱코리아가 SK텔레콤 상생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이용해 보물을 숨기고 찾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T map 지오캐싱(Geocaching)’을 출시했다.

T map 지오캐싱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지오캐싱코리아가 SK텔레콤 상생혁신센터의 ‘오픈 API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했다. 오픈 API 협력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의 오픈 API를 활용해 SK텔레콤과 외부 개발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T map 지오캐싱에서는 T map 오픈 API를 적용해 T map의 지도 정보를 이용해 개발됐다. 현재 T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곧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지오캐싱은 geo(지구)와 cache(은닉물)의 합성어로 이미 200여개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레저스포츠다. 누군가 보물을 숨기고 그 장소의 위도와 경도 좌표를 웹 페이지에 올리면 찾는 사람은 휴대용 GPS 단말기를 이용해 보물을 찾는다. 마치 학창시절 보물찾기 놀이와 비슷하다.

이번에 출시된 T map 지오캐싱을 이용하면 별도의 GPS 단말기 없이 스마트 폰으로 보물을 숨기고 찾는 것이 가능하다. 앱 속에서 다른 사람이 숨겨 놓은 보물의 위도∙경도 좌표를 확인하고 GPS 단말기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보물을 찾아갈 수 있다. T map 지오캐싱은 LBS(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했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반경 50km 이내에 있는 보물을 거리 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숨긴 보물의 위도∙경도 좌표와 함께 메시지,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보물의 종류는 작은 인형, 장난감 같은 실물에서부터 특정 건물이나 여행지 같은 장소를 보물로 설정할 수 있다. 특히 T map 지오캐싱 앱은 쿠폰, 경품 교환권 등 모바일 티켓을 보물로 숨길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임영덕 ㈜지오캐싱코리아 대표이사는 “T map 지오캐싱은 앱 사용자에게 보물을 숨긴 사람의 마음이나 추억을 공유하는 재미를 준다”며 “동시에 기업에게는 고객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경품을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T맵 지오캐싱 개발사 ㈜지오캐싱코리아는 내달 7일까지 앱 출시 기념으로 ‘지오캐싱 받고 행운의 보물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6시 이후 지오캐싱을 내려 받으면 선착순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