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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 '펑' 폭발사고 3일만에 밤샘복구

하루 1만t 생산감소 피해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23 18: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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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폭발사고로 인해 가동이 멈춘 포스코 광양제철 제2고로 설비가 밤샘 작업 끝에 복구돼 23일 재가동됐다.

지난 19일 오전 10시3분께 가스관이 폭발해 전소된 제2고로 설비가 밤샘 복구끝에 22일 밤 10시30분쯤부터 가동을 재개했다고 제철소 측은 밝혔다.

당시 제2고로 용광로의 가스배관이 먼지 등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내압이 높아지면서 파열, 새어나온 가스에 용광로 열원이 착화돼 폭발한 것으로 광양소방서 측은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로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2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인근 근로자들도 놀라 비상시설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제철소 관계자는 "제2고로가 낡은 설비여서 물품피해는 150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다만 하루 1만여 t을 생산한다고 봤을때 3만t의 생산차질 손해를 입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