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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車 수리비 평균 280만원…국산 3.5배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8.23 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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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제차 평균 수리비가 280만원으로 국산차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 11개 손해보험사가 지급한 외제차 수리비는 총 4520억원으로 건당 227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국산차 건당 수리비로 지급된 79만6000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동안 집계된 외제차 수리비 지급건수는 16만2768건으로 전체 지급건수 4.1%에 불과하지만 비용은 전체 3조4000억원 중 15%에 달했다.

특히 외제차 부품수리비는 건당 181만8000원으로 국산차 33만4000원보다 무려 5.4배나 높았다.

지난 2009년 외제차 수리비 지급건수 중 전손과 도난은 1.17%에 불과했으나 금액은 353억원으로 7.8%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금액별 외제차 수리비 지급건수는 앞선 2007~2009년 3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80% 수준을 차지해 작은 흠집만 생겨도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대다수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