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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휴켐스, 5년째 무분규 임금협상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23 16: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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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밀화학 핵심소재 기업인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휴켐스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전통을 이어나갔다.

휴켐스 노조는 23일 여수공장에서 올 임금협상 위임식을 갖고 사측에 임금협상을 위임키로 결정했다.

   
휴켐스 정경득 부회장과 김재학 노조위원장이 임금협상 위임식을 갖고 있다.

김재학 휴켐스 노조위원장은 "최근 국제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노사협력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우선이라는 조합원의 공감대 형성으로 전 조합원이 자발적인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득 휴켐스 부회장은 "유럽 등 재정위기에 의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노조 위원장과 직원들이 위임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회사는 노사 상생협력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 성장하고 아울러 복지향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남해화학에서 분리된 휴켐스는 DNT, 질산, 초안, MNB 등을 생산해 연간 6000억원대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