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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국민·BC카드 사장이 한자리에…왜?

여신협회, 소상공인단체연합회와 소상공인 지원 협약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8.23 16: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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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신금융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명동1가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 BC카드 이종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두 기관은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인터넷대출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오는 29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김경배 회장은 “인터넷대출직거래 장터는 자금 유동성과 고금리 대출 부담을 안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중소기업연구원 김익성 연구위원, KB국민카드 최기의 대표이사, 소상공인진흥원 홍용웅 원장, 신한카드 이재우 대표이사,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김경배 회장, 미래희망연대 김혜성(기획재정위 소속) 의원, 여신금융협회 이두형 회장, 중소기업청 임충식 차장, 비씨카드 이종호 대표이사, 한국IB금융 오승근 대표이사(오른쪽 끝)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인터넷대출직거래장터는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별도의 비용 없이 대출신청이 가능하며, 최적의 금리조건을 제시한 금융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현행 평균 28%에 달하는 대출금리를 21~23%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 이두형 회장은 “인터넷대출직거래장터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며 “인터넷대출직거래장터 운영사업 외에도 신용카드업계에서 출연한 사회공헌사업기금을 활용해 600만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카드수수료 문제를 포함한 소상공인 애로사항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동반성장관계 구축에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