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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대우조선,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계약

2014년 1분기 인도…‘아시아-구주항로’ 투입 예정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8.23 12: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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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은 23일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대우조선해양과 1만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상선 이석희 사장과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건조계약 체결 서명식에는 현대상선 이석희 사장과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길이 365.5 미터, 폭 48.4 미터, 높이 29.9 미터로 축구경기장 4개를 합친 것과 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컨테이너선이다.

현대상선은 이 선박들을 오는 2014년 1분기부터 인도받아 ‘아시아-구주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 선박은 2014년 파나마 운하 확장시 파나마 운하로도 통행이 가능한 크기로 건조돼, 향후 ‘아시아-북미항로’에 투입될 수도 있는 다목적용이다.
 
현대상선측은 “이번 초대형 컨테이너선단 발주로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