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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식량문제 여수엑스포서 찾는다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23 1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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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적인 식량부족 문제의 해결책을 ‘해양’에서 찾기 위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손을 잡았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23일 세계식량농업기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각서에서 식량기구 전문가들은 다음달 28,29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가 인천에서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에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라는 세션에 참여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8월에는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와 식량기구가 ‘해양을 통한 기아해결’이라는 주제로 공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방침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는 자원 고갈과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이슈다. 

올 초 유엔미래보고서는 14년 뒤인 2025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 부족으로 고통 받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인류의 자원 소비량이 자연의 재생능력을 50% 가량 초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식량농업기구 아르니 마티센(Árni Mathiesen) 사무차장은 “현재 인류가 처한 식량 부족 상황에서 해양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가장 눈여겨 볼 국제 행사”라고 말했다.  

조직위 김근수 사무총장은 “FAO와의 MOU체결을 계기로 여수엑스포 개최와 해양의 중요성이 전 세계 FAO 회원국들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