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트위터, 다소곳이 출시됐다. |
최근 위치기반 SNS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한 각종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는 뉴스가 미디어를 통해 수 차례 보도됐다. 피해유형으로는 각종 스팸 메시지, 조건만남 유도 등 성범죄 조장, 음란성 메시지의 무차별적인 유포, 수많은 유해성 광고형태의 글 등으로 SNS 본질이 퇴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안티팬들에 의해 안티카페가 개설되는 등 보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다소곳이 나왔다. 다소곳은 일반 SNS 애플리케이션과는 대화창에서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다소곳은 ‘대화 주제를 제시한 사람’과 ‘대화 주제에 관심 갖고 참여한 사람’의 대화 공간을 과감이 나눴다. 이를 통해 일반 온라인 대화와는 달리 ‘말하는 사람’에 집중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즉 대화주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말하는 사람에 경청하며 진지한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대화에 필요한 사진도 업로드할 수 있어, 이 대화 플랫폼은 고민상담·회의·의견교환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그리고 대화 중 마음에 드는 글이 있으면 ‘공감하기’ 버튼을 눌러 상대방의 글을 추천할 수도 있으며 친구 맺기를 통해 친구가 된 회원과 보다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 여기서 친구 맺기는 3가지로 나뉜다. ‘나를 등록한 친구’, ‘내가 등록한 친구’, ‘서로 등록한 친구’로 나눠 자신이 얼마큼의 호감도를 얻고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다소곳㈜에서는 앞으로 전문가와의 상담과 같은 일부 유료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