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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숲 유치원' 확대 운영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22 1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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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존 주입식교육에서 탈피해 자연에서 뛰어놀며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숲 유치원'이 확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숲 유치원' 확대 운영을 위해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사업에 공모한 결과 올해와 내년에 총 1억6000만원의 적립금을 교부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장학사업, 소비촉진사업, 사회복지증진사업에 공모방식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전남도의 숲 유치원은 지난 2010년부터 참여했다.

지난해 3500만원을 지원받아 숲 유치원 운영에 필요한 제험기자재를 구입하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도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총 10개 사업장에서 198회(5645명)를 운영해 유아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3월부터 수목원, 자연휴양림, 삼림욕장내의 자연체험재료를 활용해 7월 말까지 총243회(120개 유치원, 참여인원 7937명)를 운영했으며 이번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지원받아 체험교육 서비스 질을 높이는 등 숲 유치원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올해는 숲 유치원을 운영하는 숲해설가들을 대상으로 유아전문교육을 실시해 숲 유치원 운영의 내실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전국 숲 유치원 세미나'를 개최해 자유와 창의성 중심의 한국형 숲 유치원의 방향제시와 발전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