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 여수서 또다시 비브리오 의심환자 사망

박대성·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22 14:44: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에서 또다시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환자가 사망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에 사는 H(50)씨가 지난 17일 생선을 구입해 가정에서 섭취한 후 19일 발진 및 양다리 통증으로 순천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던 중 20일 숨졌다.

지금까지 전남도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의심돼 치료받다 숨진 환자는 3명으로 이중 2명은 확진판정을 받았다.

H씨는 평상시 습관성 음주를 한 환자로 정확한 사망 원인은 역학조사와 균 배양검사 결과가 나오는 26일 이후에나 밝혀질 예정이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모두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생식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해산물을 반드시 익혀먹도록 하고 조리기구는 끊는 물에 소독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