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팬택앤큐리텔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소비자들의 벽을 뛰어넘어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11월말 현재 1억달러 수출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지난 9월초 2차 모델로 출시한 ‘팬택-au’ A1406PT 모델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연말 까지 추가로 3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 한해 일본시장에서만 총 1억3000만달러 수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일본 KDDI와 손을 잡고 첫 모델 ‘팬택-au’ A1405PT 제품을 선보인 팬택앤큐리텔은 초기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큰 어려움을 보낸 결과 25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팬택앤큐리텔은 2번째 모델로 출시한 ‘팬택-au’ A1406PT 은 양사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안전’과 ‘편리’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사전에 노력한 결과 현재 대박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팬택앤큐리텔은 작은 버튼을 조작하기 힘든 노년층을 위해 3개의 원터치키를 통한 단축다이얼 기능을 제공하고, 2.4인치 LCD를 내장하고 UI의 폰트와 키패드 숫자를 크게 구성하는 등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썼다.
KDDI에서는 TV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광고, 인기 드라마 PPL 등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초반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상승시켰다.
이렇듯 양사의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팬택-au’ A1406PT 은 시장에 선보인 이후 1달 만에 KDDI사업자 모델 중 판매순위 톱2를 달성하는 등 지금까지 톱5 내를 유지하고 있어 KDDI 효자 상품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KDDI에서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초도 계약 물량인 30만대를 넘어 매월 추가 주문을 하고 있으며, 11월말 단일모델로 매출 규모는 약 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이미 확보해 놓은 12월 추가 주문량을 합치면 올해 일본에서 단일모델로 1억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