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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상가 속속 기지개…성공적인 공략 방법은?

신도시(택지지구) 상가는 선임대 상가가 안정적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8.22 12: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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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름철 비수기가 마무리되면서 수도권 상가분양 시장은 본격적인 고객맞이를 앞두고 재가동이 한창이다. 때문에 투자자들 역시 후반전을 대비한 세부적인 투자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상가는 주택과 다른 전략이 필요해 상가만이 갖는 특수성을 먼저 이해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상가분양 시장은 단지내상가의 강세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는 단지내상가라도 고객 수요 확보 측면에서 내부 지향적 상가보다 외부 지향적 상가를 노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부 소비층 유입이 용이한 단지내상가의 경우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브랜드 매장의 유치도 가능한 이유에서다.

여기에 입찰방식 단지내상가 접근에 있어서는 높은 임대료 지불이 한정적인 업종이 많다는 점에서 고낙찰은 수익보전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올 하반기는 판교, 광고, 한강, 청라, 강일 등 신도시(택지지구)상가 물량이 대대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시 상가는 이미 중·장기적 투자 상품임을 감안한다면 아파트 입주율에 신경쓰면서 소비층 유발에 기여도가 높은 역세권 중심으로 표적을 삼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특히 광교신도시중 신대역 주변은 상가 준공이 가장 빠른 상권으로 투자자와 세입자의 우량 입지 선점차원에서 하반기 주목받는 대표 시장이다.

한편 아파트형공장 상가는 편의점, 구내식당, 문구점 등 독점 업종을 투자 타겟으로 삼고, 주상복합상가의 경우는 폐쇄적 내부 상가를 피하고 1층 위주의 투자가 안정적이다. 또 하반기에는 분양가 할인율이 20~30% 이상인 준공 후 미분양 상가의 공급 러시도 예상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가격적 이점이 높은 미분양 상가라도 장기 미계약 이유와 점포의 컨디션 약점 등은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면서 “또한 상가 투자 요령에 있어 매출 분석에 꼼꼼한 브랜드 매장이 입점계약을 맺은 상가에 대해 관심을 둘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