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수엑스포장 국내 최대 에너지체험장 조성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22 10:34:58

기사프린트

   
2012 여수세계박람회 에너지 테마파크 조감도. 사진은 박람회 조직위 제공.

[프라임경제]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박람회장 인근에 국내 최대인 8만3121㎡ 규모의 에너지생산시설, 에너지체험시설 및 온라인전기버스 운행시설 등이 조성된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파크 생산 시설로는 조직위와 실시 협약을 체결한 한국중부발전이 만드는 2MW급 태양광 발전소가 있다.

발전량은 약 700가구에 전력을 동시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온실가스를 연간 1600t 감축하고 270ha의 산림을 가꾸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파크 체험시설은 에너지 미로게임, 자전거 물대포, 댄스플로어, 재활용로켓 등 다양한 에너지관련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공원이다.

각각 햇빛, 물, 파도, 바람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하여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아이템으로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한 예로 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전거물대포’ 는 관람객이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그 전기로 물대포에서 물을 수차에 쏘아 보내면 수차가 돌아가며 전기를 생산하는 구조다.

또한, 에너지파크 수변로에서 운영되는 친환경교통수단인 온라인전기버스를 시승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전기버스는 버스가 도로 위를 달리면서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받는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타임지가 2010년을 빛낸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박람회 조직위 정진수 환경에너지부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친환경교통수단의 소개 및 에너지관련 교육의 장이 조화된 에너지파크는 친환경박람회를 지향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대표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