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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때문?…IT업계 ‘경력 프로그래머’ 찾기 혈안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22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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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로그래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특히 경력 프로그래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기업들이 늘고 있는 현실이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3년간 자사에 등록된 IT직종 채용공고수 98만5508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IT직무 중 ‘프로그래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채용공고수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2009년은 5만9592건으로 39.2%를 차지했으며, 2010년은 21만2735건으로 44.4%, 2011년 7월까지 15만7669건으로 44.5%를 차지했다.
 
특히, 매년 ‘경력직’ 프로그래머를 채용하기 위한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경력 프로그래머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2009년 71.0%, 2010년 71.2%, 2011년 67.9%로 3년간 평균 69.9%가 경력직 프로그래머를 찾는 채용공고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최고 인기 IT직무는 ‘웹프로그래머’가 차지했다. IT직무 중 ‘웹프로그래머’를 채용하는 공고는 전체 19.8% 비율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웹디자인(18.6%) △응용프로그래머(18.4%) △웹기획/마케팅(7.7%) △네트워크/서버(7.7%) △시스템 프로그래머(5.5%) △HTML코딩(5.2%) △웹마스터(4.3%) △웹사이트 운영(3.6%) △컴퓨터강사(2.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3년간 상반기 ‘프로그래머’ 채용공고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0년은 2009년 대비 261.4%증가했으며, 2011년은 2010년 대비 42.2% 늘었다.
 
잡코리아 측은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SNS, SNG,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업계 시장규모가 커져 이에 따른 능력 있는 프로그래머의 인력수급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