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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물망초, 9박10일 ‘킬리만자로 등반’ 도전 후원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8.22 09: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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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교원 물망초는 7080세대의 꿈과 로망을 일깨워주고자 마련된 ‘로맨스 어게인 프로젝트(Romance Again Project)’ 캠페인의 일환으로 탄자니아에 위치한 ‘킬리만자로’ 산을 등반하는 <두근거리는 도전> 이벤트를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교원 물망초의 ‘로맨스 어게인 프로젝트(Romance Again Project)’는 그 동안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아왔던 중년남성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고 다시 내딛기 위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7월 22일 목동야구장에서 성황리에 끝마친 ‘레전드 리매치’는 김봉연, 김성한, 최동원, 김용희, 차동열 등 레전드 선수들이 참가한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리매치 야구 경기로 7080세대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레전드 리매치’ 경기가 7080세대들의 향수를 되살려 그 시절의 두근거림과 열정을 일깨워주었다면, 이번 ‘두근거리는 도전’은 일상을 떠나 꿈을 실현함으로써 감동과 설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두근거리는 도전’ 참가자는 교원 물망초 홈페이지(www.kyowonlife.co.kr)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3주간 사연을 접수 받고 7080세대를 대표할 일반인 3명을 선정해 구성되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모인 3명의 참가자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9박 10일 코스로 킬리만자로 마차메 루트로 등반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문 산악인 김세준씨가 보다 안전한 도전을 위해 사전 훈련뿐 아니라 9박 10일 동안 동행하며 킬리만자로 등반 전 과정을 이끌 예정이다.

사업의 실패를 딛고 현재 새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채모씨(49세)는 18세에 일찍 결혼해 벌써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자녀들에게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였다. 고혈압으로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에베레스트 트레킹까지 할 정도로 산을 사랑하게 된 윤모씨(54세)는 명예퇴직 후 다시 일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삶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어 응모하게 되었다고 했다. 젊은 시절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한 김모씨(52세)는 킬리만자로 등반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청년 시절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삶을 정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글을 올려 당첨되었다.

교원 물망초 이헌근 팀장은 “40-50대 남성들이 가장 쉽게 접하고 즐기는 레저 활동이 등산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킬리만자로 등반을 후원하게 되었다”라며, “다시는 볼 수 없는 만년설이란 신비로움을 간직한 킬리만자로 등반은 바쁘게 살아온 중년 남성들에게 두근거림을 줄 도전이 되기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