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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서 민간 방재 헬기 추락

밤나무 방재 중 고압선 걸려 사고난 듯...50대 기장 사망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2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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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간 방재 헬기가 고압선에 걸려 추락, 50대 조종사가 숨지고 6만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상당기간 중단됐다.

21일 오후 6시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에서 서울 A항공 소속 방재헬기가 낮은 고도에서 밤나무 방재 도중 고압선에 걸려 추락했다.

탑승자인 박 모(50) 기장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사채는 인근 병원에 안치됐다. 이 사고로 고압선이 끊어져 전남 고흥지역 6만여 가구에 10시간여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 항공기는 해남 소재 Y항공에 임대돼 전남지역 방재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