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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CONCERT, 해킹방지워크샵 개최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1.30 0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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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이홍섭)과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회장 정태명)은 오는 12월 13일~14일 양일간 서울 논현동 건설공제회관에서 ‘제10회 해킹방지워크샵’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KISA와 시큐리티 파워유저그룹을 표방하고 있는 CONCERT의 연례행사로, 지난해 많은 변화를 시도해 큰 호응을 얻었던 9회 행사 때보다 더욱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침해사고 대응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는 CONCERT 회원사들의 의견수렴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프로그램 검토를 거쳐, 기업 내부보안, Future Challenge, BMT, 개인정보보호, 침해사고대응, 리스크 관리 등 6개의 테마를 선정했다. 금번 해킹방지워크샵에서는 이 6개의 테마에 대한 단순이론의 설명이 아닌, 실제 기업실무 차원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경험담들의 공유에 초점을 맞춘 ‘실무형 가이드’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단편적인 솔루션들의 비교가 아닌 보안 방법론을 비교하는 트랙이 준비되어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정보보호 관리자들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한 튜토리얼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SANS Top 20 에디터인 Rohit Dhamankar가 직접 내한, 미래의 취약점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최근 가장 민감한 사안이 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와 기업내부보안에 대해서도 모범기업들의 관리체계와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KISA 이홍섭 원장은 “해킹방지워크샵은 단순히 발표자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전하는 행사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듣고자하는 얘기를 들려주고 보여주는 행사”라며, “10주년을 기념해 어느 때보다 알찬 사용자들의 축제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모든 정보보호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올해 행사에서 KISA와 CONCERT가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체감될 수 있는 정보의 전달’. CONCERT 정태명 회장은 “책에서나 볼 수 있는 딱딱한 이론 강연에 기업 보안담당자들은 공통적으로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면서, “이에 관해 행사 사무국에서 행사 강연진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지식보다는 경험이 오가는 해킹방지워크샵 다운 행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