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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경영진단 마무리…'후속조치' 규모에 촉각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8.22 0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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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저축은행에 대한 감독당국의 경영진단이 마무리된 가운데, 경영진단 강도가 예상보다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의 지도기준에 미달한 저축은행이 10여개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을 종료한 상태로, 약 70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이 확정됐으며, 일부 대형 계열을 포함한 나머지 저축은행은 BIS 비율 산정 등을 두고 최종 협의를 진행하는 중이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경영진단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진단의 결과를 정리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하는 일이 남아 귀추가 주목된다. 즉 BIS 비율과 자산·부채 현황 등을 기준으로 단행되는 적기시정조치(부실이 우려되는 저축은행에 대한 정상화 조치)가 어느 정도로 진행될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지도기준에 미달하는 저축은행의 수와 구체적인 지적 사항에 대해선 다음 달 하순경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