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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줄기세포 네트워크' 구축

차병원그룹, 제1회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

임승혁 기자 기자  2006.11.30 08: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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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때 논문조작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줄기세포'.

그러나 이분야는 과학자들에겐 여전히 관심분야이고 질병치료의 획기적인 돌파구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논문조작사건으로 연구의욕이 저하된 분위기지만 세계의 석학들은 오히려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줄기세포문제에 대한 상처를 빨리 아물게하고국내연구분위기를 쇄신시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일고있다.

이와관련, 차병원그룹은 줄기세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이분야 연구의 흐름을 살피고자 심포지엄을 마련했다.특히 차병원그룹은 해외의 유수한 한인학자들을 이번 심포지엄에 불러들여 연구역량을 한데 모으고 우리나라도 줄기세포연구에서 앞설수 있다는 목표아래 범정부차원의 '한민족 줄기세포 과학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세계 줄기세포 연구를 주도하는 한인 과학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1회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줄기세포 심포지엄(대회장 차광렬)’이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차병원그룹주최로 오는 12월 8, 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줄기세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석학 22명이 참석,주제발표를 하게돼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동향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척수손상 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한 Hans Keirstead 교수(미국UC Irvine), 파킨슨씨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법의 개발자인  Patrik Brundin 교수(스웨덴 룬트대학), 인간배아줄기세포의 무한한 증식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한 Shin-Ichi Nishikawa 교수(일본 이화학연구소), 조직공학을 이용한 바이오조직 및 장기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인 Antonios Mikos 교수(미국 Rice 대학) 등이  눈에 띤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한인 과학자들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한데 모으고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한국 줄기세포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한인 과학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있다.

 현재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과학자중 Jakie Lee(콜로라도 대학), John Yu(UCLA), Chester Koh(남가주대), 이진표(Burnham 연구소), 최경희(워싱톤대), 윤영섭(Tufts University)과 김광수(하바드대) 교수 등이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다.